빚투
빚을 내어 투자하는 것. 이익도 커지지만 손실도 커지고, 시간마저 빚쟁이 편이 된다.
훈장님 강독
네 이노옴!! 남의 돈을 꾸어 투기판에 얹었단 말이냐! 회초리로도 모자라 종아리에 불이 나야 정신을 차리겠느냐. 빚투란 빚을 내어 투자하는 짓이니, 이익이 나면 제 돈만 굴릴 때보다 크게 벌지만, 손실이 나면 제 돈을 다 잃고도 갚을 빚이 남는 구조이니라.
빚투가 어찌 무서운고 하니, 첫째로 손익이 몇 곱절로 커지고, 둘째로 빚에는 이자가 붙어 가만있어도 짐이 무거워지며, 셋째로 담보 가치가 떨어지면 내 뜻과 무관하게 헐값에 강제로 팔리는 수가 있기 때문이니라. 제 돈으로 하는 투자는 기다림이 약이 되기도 하나, 빚투는 기다림조차 이자로 값을 치러야 하니 시간이 네 편이 아닌 것이야. 소탐대실(小貪大失)이라, 작은 이문을 탐하다 곳간째 잃는 법이니라.
명심하거라. 투자는 잃어도 살림이 무너지지 않는 여윳돈으로만 하는 것이 근본이요, 남의 돈으로 낸 용기는 용기가 아니라 만용이니라. 대출·신용거래의 이자율과 조건, 위험 고지는 반드시 금융기관과 공식 안내에서 확인하고, 이 강독은 투자 권유도 만류의 자문도 아닌 습관의 가르침임을 새기거라.
요율·세율 등 구체 조건은 금융기관·공식 안내에서 꼭 확인하세요.
이런 경우를 보거라
주변에서 다들 벌었다길래 대출을 받아 투자하려 한다
전형적인 빚투의 유혹이다. 남의 수익담은 내 원금을 지켜주지 않는다.
신용거래로 산 주식이 떨어져 추가 담보를 요구받았다
담보 가치 하락 시 추가 납입이나 강제 청산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 빚투의 구조다.
투자금의 이자를 내느라 다달이 현금이 마른다
빚투는 기다리는 동안에도 이자를 치른다. 시간이 내 편이 아니게 된다.
빚을 갚으려고 또 다른 빚을 알아보고 있다
빚으로 빚을 막는 악순환의 초입이다. 지출 구조를 멈춰 세우고 상담 창구를 찾아야 할 때다.
훈장님 계명
- 1하나, 투자는 잃어도 살림이 버틸 여윳돈으로만 하거라.
- 2둘, 남들이 번다는 소문에 빚을 내는 것은 만용임을 알거라.
- 3셋, 이미 빚투 중이거든 이자와 청산 조건부터 낱낱이 파악하거라.
자주 묻는 질문
- Q.빚투는 무조건 나쁜 건가요?
- A.훈장님은 습관의 관점에서 강하게 경계합니다. 손익이 증폭되고 이자 부담과 강제 청산 위험이 더해지므로, 감당 범위를 넘는 차입 투자는 살림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 Q.레버리지와 빚투는 같은 말인가요?
- A.레버리지는 남의 돈이나 파생 구조로 손익을 키우는 것을 넓게 이르는 말이고, 빚투는 그중 빚을 내어 투자하는 행위를 가리키는 일상어입니다.
- Q.강제 청산이 뭔가요?
- A.담보로 잡힌 자산의 가치가 기준 아래로 떨어지면, 투자자의 의사와 무관하게 자산이 처분되어 빚 상환에 쓰이는 것을 말합니다. 조건은 거래 유형마다 다르니 공식 안내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