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금
실직·병원비 같은 갑작스러운 일에 대비해 따로 떼어 두는 돈. 재테크라는 집의 주춧돌이다.
훈장님 강독
네 이놈! 비상금 한 푼 없이 투자부터 하겠다고? 회초리 감이로다. 비상금이란 갑작스러운 실직, 병원비, 급한 수리비처럼 예고 없이 들이닥치는 일에 대비해 따로 떼어 두는 돈이니라. 이것이 없으면 작은 풍파에도 적금을 깨고, 투자를 손해 보며 팔고, 끝내 빚까지 내게 되는 것이야.
옛말에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 하였느니라. 준비가 있으면 근심이 없다는 뜻이지. 비상금은 흔히 다달이 나가는 생활비의 몇 달치를 기준으로 삼으라 이르나, 벌이가 들쭉날쭉한 사람일수록 더 넉넉히 잡는 것이 좋으니라. 중요한 것은 액수의 크고 작음이 아니라, 생활비 통장과 반드시 칸을 나누어 두는 것이니라. 한 통장에 섞어 두면 비상금은 어느새 회식비와 충동구매로 녹아 없어지는 법이야.
비상금의 덕목은 수익이 아니라 즉시 꺼내 쓸 수 있음이니, 수시입출금이 되는 안전한 곳에 두는 것이 이치에 맞느니라. 어디에 둘지는 상품마다 조건이 다르니 금융기관과 공식 안내에서 확인하거라. 명심하거라, 비상금은 주춧돌이요, 주춧돌 없이 쌓은 재물의 탑은 바람 한 번에 무너지느니라.
요율·세율 등 구체 조건은 금융기관·공식 안내에서 꼭 확인하세요.
이런 경우를 보거라
갑자기 이가 아파 큰 치료비가 나왔는데 적금은 깨기 싫다
바로 이런 순간을 위해 비상금을 따로 두는 것이다. 비상금이 적금과 투자를 지킨다.
회사 사정이 나빠져 몇 달 수입이 끊길까 걱정된다
생활비 몇 달치의 비상금은 수입 공백기를 버티는 완충재가 된다.
비상금을 생활비 통장에 같이 두었더니 어느새 다 써버렸다
비상금은 반드시 별도 통장에 분리해야 지켜진다.
비상금을 수익률 높은 투자 상품에 넣을까 고민된다
비상금의 덕목은 수익이 아니라 안전과 즉시 인출이다. 급할 때 손해 보고 팔아야 하는 곳은 비상금 자리가 아니다.
훈장님 계명
- 1하나, 투자보다 먼저 생활비 몇 달치의 비상금부터 쌓거라.
- 2둘, 비상금은 생활비와 칸을 나누어 별도 통장에 두거라.
- 3셋, 비상금을 쓴 달에는 다음 달부터 다시 채워 넣거라.
자주 묻는 질문
- Q.비상금은 얼마나 모아야 하나요?
- A.흔히 월 생활비의 몇 달치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수입이 불규칙하거나 부양가족이 있다면 더 넉넉히 잡는 것이 좋습니다. 정답은 각자의 사정에 따라 다릅니다.
- Q.비상금은 어디에 보관하는 게 좋나요?
- A.핵심은 안전성과 즉시 인출 가능성입니다. 수시입출금이 되는 통장이 일반적이며, 구체 상품 조건은 금융기관과 공식 안내에서 확인하세요.
- Q.비상금과 여윳돈은 다른가요?
- A.다릅니다. 비상금은 위급 상황 전용이고, 여행·쇼핑 같은 계획 지출은 별도의 저축으로 준비해야 비상금이 지켜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