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굴리기

분산투자

돈을 여러 종목·자산·시점에 나누어 넣어, 하나가 무너져도 전체가 무너지지 않게 하는 원칙.

훈장님 강독

네 이놈! 전 재산을 한 종목에 태워놓고 밤잠을 설친다고? 자업자득이로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말은 장터의 아낙도 아는 이치인데, 어찌 너는 모른 척하느냐. 분산투자란 돈을 여러 곳에 나누어 넣어 하나가 무너져도 전체 살림이 무너지지 않게 하는 원칙이니라.

분산에는 세 갈래가 있느니라. 첫째는 종목의 분산이니 한 회사가 아니라 여러 회사에 나누는 것이요, 둘째는 자산의 분산이니 주식만이 아니라 성질이 다른 자산에 나누는 것이요, 셋째는 시점의 분산이니 한날한시에 몰아넣지 않고 때를 나누어 사는 것이니라. 이 셋을 갖추면 어느 한 곳의 풍파가 살림 전체를 삼키지 못하는 법. 교토삼굴(狡兔三窟)이라, 영리한 토끼는 굴을 셋 파 두는 것이야.

허나 착각은 말거라. 비슷한 종목 열 개를 사는 것은 분산이 아니라 같은 바구니에 계란을 열 번 나눠 담는 짓이요, 분산투자도 투자인지라 손실을 없애 주지는 못하느니라. 다만 한 방에 무너지는 참사를 막아줄 뿐이지. 각 상품의 성질과 조건은 금융기관과 공식 안내에서 확인하고, 이 강독은 습관과 원칙의 가르침일 뿐 투자 권유가 아님을 새기거라.

요율·세율 등 구체 조건은 금융기관·공식 안내에서 꼭 확인하세요.

이런 경우를 보거라

월급의 대부분을 한 회사 주식에 몰아넣었다

전형적인 집중투자다. 그 회사에 악재가 나면 살림 전체가 흔들린다.

같은 업종 주식만 다섯 개 샀는데 분산했다고 생각한다

같은 바람에 같이 흔들리는 자산은 나눠 담아도 분산 효과가 작다.

목돈을 한날에 다 넣을지 몇 달에 나눠 넣을지 고민된다

시점의 분산이다. 나눠 사면 한 시점의 고점에 몰빵하는 위험이 줄어든다.

분산투자를 했는데도 계좌가 마이너스가 됐다

분산은 손실을 없애는 부적이 아니라 치명상을 막는 방패다. 시장 전체가 내리면 함께 내릴 수 있다.

훈장님 계명

  1. 1하나, 한 종목·한 자산에 살림의 태반을 걸지 말거라.
  2. 2둘, 성질이 다른 자산과 다른 시점으로 나누어 담거라.
  3. 3셋, 분산은 방패일 뿐이니 잃어도 되는 여윳돈으로만 투자하거라.

자주 묻는 질문

Q.분산투자를 하면 손해를 안 보나요?
A.아닙니다. 분산은 한 곳의 충격이 전체를 무너뜨리는 것을 막아줄 뿐, 시장 전체가 하락하면 함께 손실이 날 수 있습니다.
Q.몇 개로 나누면 분산이 되나요?
A.개수보다 성질이 중요합니다. 서로 다르게 움직이는 자산으로 나누는 것이 핵심이며, 비슷한 자산 여러 개는 분산 효과가 작습니다.
Q.소액인데도 분산이 필요한가요?
A.필요합니다. 소액일수록 한 번의 큰 손실이 뼈아픕니다. 여러 종목을 담은 펀드나 ETF처럼 소액으로도 분산되는 도구가 흔히 언급되며, 구체 조건은 공식 안내에서 확인하세요.
호통 진단 받기

이어서 읽을 강독